애자일소다, KB스타터스 두번째 '10-10클럽' 가입

  • 송고 2019.12.13 17:41
  • 수정 2019.12.13 17:4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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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지난해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애자일소다'가 '10-10클럽' 주인공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의 제휴와 1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을 일컫는 '10-10클럽'은 지난 6월 '플라이하이'가 첫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애자일소다는 플라이하이에 이어 두번째 주인공이 됐다.

범용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손해보험, 국민은행에 순차적으로 데이터분석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10건 이상의 제휴를 달성한 애자일소다는 최근 KB증권이 IPO 주간사 계약 체결과 함께 10억원을 투자하면서 '10-10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KB금융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애자일소다가 데이터분석 스타트업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기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연계했으며 다양한 투자유치도 주선했다.

이와 같은 지원에 힘입어 애자일소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50%의 매출성장률과 13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했으며 내년에는 미국 등 해외진출 거점 마련과 함께 기존 제품의 차기버전 런칭시점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13일 현재 KB금융은 76개 KB스타터스를 발굴해 이 중 41개사와 110건의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했으며 24개사에 276억원을 투자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스케일업 지원 역량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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