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지배구조·브랜드 가치 ↑-하이투자

  • 송고 2019.12.16 08:20
  • 수정 2019.12.16 08:5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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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30% 하향

이상헌 연구원 "물적분할로 기업가치 상승할 것"

하이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의 지배구조 및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30% 낮춘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휠라코리아는 물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며 "이에 존속회사는 휠라홀딩스, 분할 설립회사는 휠라코리아로 분할 후 휠라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휠라코리아는 비상장사로 국내 의류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휠라홀딩스는 기존 휠라코리아와 동일하고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라며 "분할 후 지배구조는 윤 회사, 피에몬테(구 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존속법인), 휠라코리아(신설법인) 순으로 변화해 지주사 위에 또 다른 회사가 존재하는 옥상옥 지배구조"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향후 지주사인 휠라홀딩스는 M&A, IPO 등 투자 관련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즉 브랜드 가치 상승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보다 많은 투자 딜이 생겨날 수 있고 성장동력 관련 투자 등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연구원은 "휠라 브랜드로 국내 및 미국에서 신발,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고 휠라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시로부터 로열티도 수취중"이라며 "중국 Full Prospect 법인(안타스포츠와의 JV)으로부터 매출 3%의 디자인수수료를 수취하고 보통주 15%에 대한 지분법 이익 등을 인식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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