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TE 속도 일본보다 3배 빠르다

  • 송고 2019.12.16 15:06
  • 수정 2019.12.16 15:0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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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선진국 이동통신 품질조사 결과 발표

와이파이는 최대 28배 차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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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TE 속도가 일본은 물론 북미지역 보다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표한 '2019년 해외 품질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LTE 속도(다운로드)는 150.68Mbps로 일본(도쿄) 46.55Mbps 보다 약 3.2배 빠르다. 북미지역(평균 52.23Mbps)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차이난다. 유럽(평균 68.10Mbps)과도 차이가 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LTE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를 비교했을 때 국내평균이 해외 조사 도시보다 1.9~4.4배 까지 빠른 것으로 나타나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 와이파이 속도는 더욱 차이가 벌어진다. 국내 평균 와이파이 속도는 354.07Mbps로 일본(도쿄) 12.53Mbps 보다 약 28배 이상 빠르다. 이는 와이파이 특성상 와이파이 AP에 연결된 유선망의 회선 품질이 속도 차이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사대상은 국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와 동일한 제공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각 국가에서 무료 제공 중인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로 한정했다.

해외 주요국의 품질조사 결과는 스마트초이스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내년부터 5G서비스를 조사항목에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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