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하나금융10호스팩, 1월 15일 합병 주총 개최

  • 송고 2019.12.16 18:01
  • 수정 2019.12.16 18:01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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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신주 상장일은 2020년 3월 9일 예정

지엔원에너지와 하나금융10호스팩이 내년 1월 15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비상 발전기 기업 지엔씨에너지의 자회사인 지엔원에너지는 경기도 안양의 본사, 하나금융10호스팩은 서울 본사에서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 승인을 위한 결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지열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자연 에너지인 지중 열을 이용해 건물과 시설물의 냉∙난방 시스템 설치 시공을 비롯해 연료전지, 멀티 에어컨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주력사업인 지열냉난방시스템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최대 1만6000㎾ 지열 시스템 설계시공 실적 경험과 다년 간 협력해온 국내 주요 건설사와 관련 정부기관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엔원에너지는 향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시장 개척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79억5900만원, 영업이익은 21억5305만원, 당기순이익은 17억1079만원을 기록했다.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는 "신규 사업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하나금융10호스팩과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진출, 우수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엔원에너지와 하나금융10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8.2609384다. 합병이 승인되면 합병기일은 오는 2020년 2월 18일이며, 합병 신주 상장일은 2020년 3월 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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