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3만원 올려
동국제강은 1월 후판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하기로 하고 고객사에게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투입분부터 인상 가격이 적용된다.
실제 투입부터 주문까지 약 1주일 정도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금주부터 본격적인 가격 인상을 시행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의 이번 인상은 수익성 회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국제강는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등 어려움을 감안해 최대한 후판 가격 인상을 억제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하반기 급등한 슬라브 가격에 비해 가격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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