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년만에 희망퇴직 실시

  • 송고 2020.01.08 08:49
  • 수정 2020.01.08 09:22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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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 및 시장 불확실성 선제적 대응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이 동시 건조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이 동시 건조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6년 이후 4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2019년 12월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정년 10년 미만자의 사무·생산직군이다. 희망퇴직 접수자는 오는 2월 1일 퇴사하며 퇴직 위로금은 60년생 근로자부터 64년생 근로자까지 최소 9개월에서 33개월치로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도 지급한다. 다만 퇴직 위로금과 재추업 지원금 합산 한도는 1억7000만원으로 제한하며 학자금에 대한 별도지원은 없다.

대우조선 측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 및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비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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