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친환경 아닌 필환경…환경투자 집중"

  • 송고 2020.01.10 17:39
  • 수정 2020.01.10 17:39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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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활용 등 통해 직원 능률 향상 도모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친환경 경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췄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을 위해 센터를 방문한 장 부회장은 환경 투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리의 컨셉은 친환경이 아닌 필환경"이라며 "환경 투자에 대해서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업계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각 철강사들에게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장 부회장은 직원 능률 향상과 관련해 "교육이나 연수원 활용을 통해 직원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현장직에 대한 교육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연초에 개인적인 목표 2개와 회사 직무 목표를 1개 스스로 정해 개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 부회장이 올해 키워드로 업그레이드 마이셀프를 제시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장 부회장은 "올해 개인적인 목표로는 지게차 운전기능사를 따는 것"이라며 "안 가본 나라도 여행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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