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WTI 58.08달러…미 석유제품 정제마진 약세

  • 송고 2020.01.14 09:16
  • 수정 2020.01.14 09:21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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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재고 전주比 910만 배럴 증가

이번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

국제유가는 미국 정제마진 영향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96달러 하락한 58.08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8달러 떨어진 64.20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 주저 앉은 65.68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미국 원유, 휘발유,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 대비 각 120만 배럴, 910만 배럴, 530만 배럴 증가했다.

올겨울 난방유 수요 하락 등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한 영향인데, 이 때문에 미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정제마진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으로 유가 하락폭은 제한됐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과 동일한 97.36을 기록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9.50달러) 내린 155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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