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여당 총선 공약 수혜-KB증권

  • 송고 2020.01.16 08:57
  • 수정 2020.01.16 08:5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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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머큐리에 대해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와 여당의 총선공약 수혜가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연구원은 "머큐리는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유무선 공유기(AP, Access Point) 등 가정 내 단말장비와 통신용 광케이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유무선 공유기의 경우 국내 유일하게 통신 3사 모두에게 납품하는 등 시장 점유율 65%로 1위"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8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하락,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74.9% 하락을 기록했다"며 5G 이동통신 상용화 관련 6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와 10기가 인터넷 관련 단말장비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판단되는데 10기가 인터넷 가입자와 5G 가입자 확대여부가 매출 성장의 중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체크 포인트는 5G 및 10기가 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활성화에 따른 홈 단말 시장의 견고한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과 10기가 인터넷 투자 본격 확대에 따른 견고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4월 총선 1호 공약(안)인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확대도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업종 특성상 고객사 투자 계획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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