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WTI 57.81달러…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 송고 2020.01.16 09:06
  • 수정 2020.01.16 09:0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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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난주 원유 생산량 1300만b/d…주간 생산량으로 최대치

OPEC "석유수요 전년比 122만b/d, 비OPEC 생산 235b/d 증가"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2달러 하락한 57.81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9달러 떨어진 64.00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7달러 주저 앉은 64.61달러로 거래됐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가 각각 2억5829만 배럴, 1억4722만 배럴로 전주대비 668만 배럴, 81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IA에 따르면 주간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사상 최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루평균 1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은 올해 세계석유수요가 전년 대비 하루평균 122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도, 미국 등 비OPEC의 석유 생산이 하루평균 235만 배럴 증가해 세계 석유공급이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40달러) 오른 155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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