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4Q 사상 최대 매출 달성-하나

  • 송고 2020.01.21 07:56
  • 수정 2020.01.21 08:1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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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23만3000원

선민정 연구원 "1공장 증설분 상업용 생산 돌입"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목표주가는 23만3000원이다.

21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34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85% 증가한 12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019년 10월, 12월 발생한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 헬스케어로 공급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규모는 각각 327억원, 1838억원으로 2019년 분기 최대규모"라고 진단했다.

이어 "9월 테바사 아조비 CMO(위탁생산) 물량 876억원 가운데 3분기 발생한 231억원을 제외한 645억원이 4분기 발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별도기준 셀트리온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가량 증가한 305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선 연구원은 "이미 1공장 증설분은 상업용 생산에 돌입했다"면서 "셀트리온 5만리터가 증설된 1공장에서 연말 램시마 SC와 트룩시마를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고 램시마 IV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론자 공장에서 생산해 4분기 램시마 IV가 6분기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1공장 5만리터, 1공장 증설규모 5만리터, 2공장 9만리터, 론자 위탁생산 규모 8만리터로 총 27만리터의 생산캐파가 확보된 상황이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 자체 공장 19만리터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라 론자에 위탁생산하고 있는 것"이라며 "증설된 1공장의 5만리터는 바로 풀가동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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