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1일) 이슈 종합] 치열해지는 금융지주 몸집키우기, 더 젊어진 삼성 "차세대 리더 육성", '야금야금' 다시 느는 日 맥주 등

  • 송고 2020.01.21 20:27
  • 수정 2020.01.21 20:2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url
    복사

◆하나금융도 나섰다, 치열해지는 금융지주 몸집키우기
하나금융지주가 손해보험사 인수와 함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의 초대형IB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하나금융의 이 같은 행보는 금융지주 사이의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신한금융은 신한금융투자의 초대형IB 인가를, KB금융과 우리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추진하는 등 4대 금융지주의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한 몸집키우기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코나·볼트EV 등 올해 친환경차 보조금은 얼마?
2020년 친환경차 보조금이 확정됐다. 올해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얼마만큼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까.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규모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전기·수소차 지원 대수는 6만156대(전기차 5만4652대+수소차 5504대) 였으나 올해는 57% 증가한 9만4000여대로 지원을 확대한다. 반면 보조금 액수는 감소 추세다. 올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820만원(국고 보조금 820만원+지자체 보조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최대 1900만원보다 80만원 줄었다.

◆"안정 속 변화"…더 젊어진 삼성 "차세대 리더 육성"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에 이어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21일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자는 지난 2018년 158명보다 4명 많았지만 2017년 221명보다는 줄었다. 예상보다 한달 가량 늦어졌지만 안정 속에서도 '젊은 삼성'으로 확실한 변화를 추구했다. 특히 연령·연차와 상관없이 성과와 능력이 있으면 승진 중용하는 '발탁 인사'는 24명을 기록했고 외국인 및 여성 승진자도 9명이 나왔다.

◆'야금야금' 다시 느는 日 맥주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바닥을 찍은 일본산(産) 맥주가 야금 야금 다시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하지만 수입 최저점을 찍은 지난해 9월 이후 본격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는 점에 업계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 수입 맥주는 3개월째 상승기조를 잇는 중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의 회복을 전망하면서도 올해부터 적용된 종량세를 미리 대비한 수입상들의 움직임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풀이된다.

◆유료방송 시장 '3강 재편' 완료…추가 M&A 가능성은?
지난해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업결합에 이어 올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까지 완료되면서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1차적으로 마무리됐다. 3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KT를 선두로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박빙의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가적인 M&A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파업 중단' 르노삼성 노조 "교섭재개 희망" 사측 "진정성 의심"
르노삼성 노조가 파업 중단을 결정하고 21일 교섭 재개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회사는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 간 갈등의 골이 여전히 깊어 조속한 사태 해결은 난망한 상황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전날 20일 간부 회의 등을 통해 21일부터 파업을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2019년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부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최근에는 1~2시간씩 기습 지명파업을 하는 게릴라식 파업을 벌여왔다. 이에 사측은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자를 중심으로 주간에만 공장을 돌리고 야간 근무조를 없애는 방식의 부분 직장폐쇄로 맞섰다.

◆제50회 다보스포럼 개막…글로벌 정·재계 인사 총출동
전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주요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 다보스포럼이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53명의 국가 정상,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재계 리더 1천680명,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 2천800여 명이 참석한다. 청소년 환경 운동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레타 툰베리 등 젊은 글로벌 리더 60명도 참가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