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4Q 실적 예상보다 좋을 것-한화

  • 송고 2020.01.22 08:31
  • 수정 2020.01.22 08:4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 url
    복사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9000원

남성현 연구원 "영업익 25.8% 증가한 324억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9000원이다.

22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대홈쇼핑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1조3319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324억원,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홈쇼핑 사업부 취급고 성장률은 약 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송출수수료는 케이블사업자와 인하계약을 채결했고 IPTV(인터넷TV) 인상률은 제한되면서 전체적인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해외법인과 관련해 남 연구원은 "호주법인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영업손실 40~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 본격화되는 2020년부터 완화될 것"이라며 "4분기는 홈쇼핑 본업 성장이 예상대비 높아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와 관련된 진단도 내놨다. 남 연구원은 "현대 L&C는 국내건설경기 악화에도 불구 해외매출액 기저와 원가율 개선 그리고 지난해 1회성 위로금으로 2019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대렌탈케어는 누적 계정수 증가와 재계약 계정 증가로 영업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현대렌탈케어는 4분기 영업손실액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