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8821억원…전년비 5%↑

  • 송고 2020.01.22 14:01
  • 수정 2020.01.22 14:0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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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조2998억원…전년 대비 3.4% 증가

연간 수주 24조2521억…수주 목표치 초과달성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옥 전경. ⓒ현대건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옥 전경.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19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과 양질의 수주로 2018년 대비 개선된 성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17조2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8.1% 늘어난 5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공사와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송도 B2BL 주상복합 등 국내 공사를 통해 24조2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4% 상승한 데다 2019년 연간 수주 목표 24조1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성적이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가스플랜트·복합개발석탄발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0.9% 상승한 56조3291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약 3.3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9.6%p 개선된 108.1%,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4.1%p 개선된 198.5%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 등급이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꾸준히 감소해 전년 말 대비 3200억원이 줄어든 2조3597억원(매출액 대비 약 1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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