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증권사 된다…카톡으로 주식 주문

  • 송고 2020.01.23 07:22
  • 수정 2020.01.23 10:1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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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IT(정보기술) 기업 카카오가 증권사가 된다. 핀테크 자회사 카카오페이를 통해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회의에서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

지난해 4월 초 카카오페이가 금융위에 바로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 심사를 신청한 지 9개월여 만이다. 금융위는 내달 5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번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4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인수 계약 체결 당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 및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로투자증권은 중소형 증권사로 2008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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