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우려에 에어서울, 중국 전 노선 운항 중단

  • 송고 2020.01.28 14:22
  • 수정 2020.01.28 14: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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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노선 운항 잠정 중단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승객 안전 위한 선제적 조치"

에어서울이 28일부터 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등 중국 전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중국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장자제 노선을 주 3회(수, 금, 일), 린이 노선을 주 2회(화, 토) 운항하고 있었으나, 우한뿐 아니라 중국 노선 전체에 대한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자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또 중국 노선에 대해서는 지난 24일 예약분부터 운항이 재개될 때까지 여정 변경 및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관련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항공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공항 종사자 및 운항·캐빈 승무원에게도 국제선 전 노선에서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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