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6275억 달성

  • 송고 2020.02.10 16:07
  • 수정 2020.02.10 16:07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 url
    복사

중기대출 잔액 162조7000억…중소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 충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6275억원을 기록했다.ⓒ연합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6275억원을 기록했다.ⓒ연합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4017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1.1조원(7.3%) 증가한 162.7조원, 시장점유율은 22.6%를 기록해, 중소기업금융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유지했다.

견실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17.8조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 등 불리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미래 성장을 위한 체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진 한 해"라고 설명했다.

연체율은 0.02%포인트 떨어진 0.4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28%를 기록하고, 대손비용률은 연도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 개선을 통해 이익 창출력을 높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9bp(1bp=0.01%포인트) 하락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혁신금융으로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