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종코로나에 현장 근로자 마스크 무상제공

  • 송고 2020.02.12 09:48
  • 수정 2020.02.12 09:4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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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로 예방교육 실시 및 출입시 발열 체크

현대건설 관계자가 현장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가 현장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KF80·94)와 손 세정제 등을 전 현장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국내 건설현장은 130여개에 달하고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는 하루 2만1000여명이 넘는다.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의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건설은 위생물품을 사전에 확보해 현장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위생물품 지급과 함께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마스크 착용·손 씻기·기침 예절·증상 의심시 조치사항 등을 알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장에 출입하는 근로자 및 관계자의 체온을 전수 체크하고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없는 자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와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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