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 판매 첫날 불티…LGU+는 벌써 품절?

  • 송고 2020.02.14 10:42
  • 수정 2020.02.14 11:0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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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온라인·오프라인 정식판매 시작

갤럭시 폴드 대비 초도물량 넉넉…LGU+ "30분만에 온라인 완판" 홍보

'갤럭시Z 플립'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삼성전자

이통3사가 14일부터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판매에 들어갔다.

통신사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동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판매 30분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갤럭시 폴더'와 비교했을 때 갤럭시Z 플립 초도물량은 넉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더 초도물량이 약 1000대 수준이었다면 갤럭시Z 플립은 그보다 3~4배 많은 수준이다.

통신사들은 자사의 확보 물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물량배정 비율은 일반적으로 1대 9 혹은 2대 8 정도다.

통신사 관계자는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물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통상 80~90%는 오프라인으로 가고 5~10% 정도만 온라인으로 배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있다는 점을 감안해 갤럭시Z 플립의 온라인 판매비중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온라인몰인 'U+Shop'에 접속한 고객은 10% 가량 늘어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차 예약은 끝났고 현재 2차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며 "완판 이후 가입을 신청한 고객의 개통은 2차 물량 확보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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