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18일까지 휴업 재연장

  • 송고 2020.02.15 11:07
  • 수정 2020.02.15 11:08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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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부품 수급 불안정 탓

다만 광주공장 봉고·트럭 제외

나머지 라인 및 화성공장 가동 中

기아차 본사 사옥 ⓒEBN

기아차 본사 사옥 ⓒEBN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오는 18일까지 생산 중단을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량에 들어가는 전선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만드는 중국 공장의 생산량이 기대만큼 충분하지 않은 탓이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의 휴업을 18일까지로 재연장한다.

소하리공장에서는 카니발과 스팅어, K9, 스토닉, 프라이드 등이 생산되고 있다.

기아차는 앞서 같은 사유로 소하리공장 휴업 기간을 10∼11일에서 14일로 연장했는데, 다시 18일로 연장했다.

소하리공장 조업 재개 시점은 18일 이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기아차 광주 3공장의 봉고·트럭 라인도 당초 14일까지 휴업하기로 했으나 19일까지로 연장한다.

다만 광주 1·3공장(대형버스 라인)은 11일까지 휴무하고 12일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스포티지와 쏘울을 만드는 광주 2공장은 전날부터 공장 문을 열었다.

광주 1공장의 셀토스·쏘울 라인과 3공장 대형버스 라인은 12일 생산을 시작했고 광주 2공장 스포티지·쏘울 라인은 전날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K시리즈와 니로, 쏘렌토, 모하비 등을 생산하는 화성공장의 경우 당초대로 11일부터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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