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디지털 인더스트리(Digital Industries·DI)부문 토마스 슈미드(Thomas Schmid) 신임 대표를 임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토마스 슈미드 DI 대표는 제조업의 디지털化 포트폴리오 및 스마트공장 사업을 총괄한다.
토마스 대표는 "차별화된 디지털 전략과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엣지 컴퓨팅, 5G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한 단계 높이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태생인 슈미드 대표는 1988년 지멘스그룹에 입사해 32년간 산업자동화와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2002~2004년 일본 야스카와(Yaskawa) 지멘스 자동화 사업본부 수석부사장, 2004~2008년 지멘스그룹 산업자동화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2008~2012년 중국지멘스 수석부사장 겸 인더스트리 영업부 총괄을 맡았다. 2012년부터 지멘스 본사로 복귀해 수석 부사장직을 맡아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 취임 전까지 디지털 팩토리 사업과 전략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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