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이 꼽은 가성비 1등 치매보험은?

  • 송고 2020.02.17 11:26
  • 수정 2020.02.17 11:26
  •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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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가격과 보장부문별 항목 평가 순위 발표

NH농협생명 '백세시대NH치매보험' 1위

치매보험 조사 평가항목 ⓒ금융소비자연맹

치매보험 조사 평가항목 ⓒ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몇년 새 급증한 치매보험 중 NH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를 가성비 1등 상품으로 꼽았다.

금소연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치매보험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2019년 상반기 판매중인 142개의 생명·손해보험사의 치매보험 상품 전수조사를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가격·보장부분으로 나눠 보험가격지수, 경도치매보장여부, 예정이율, 진단기준, 지정대리인, 특약 개수로 각 점수를 부여해 총점으로 순위를 비교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무배당)이 치매보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DB생명의 '백년친구 치매보험', NH농협생명의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 KB생명의 'KB간병비받는치매보험', ABL생명의 'ABL간편가입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순이었다.

NH농협생명의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무배당)'은 보험가격지수가 낮고 예정이율이 2.75%로 높아 보험료가 저렴하고 경도치매도 보장해 보장범위가 넓다.

또 치매 진단 시 영상자료를 요구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점과 특약 중 꼭 필요한 '지정대리인청구 특약'이 포함돼 있어 치매 발병 시 보험금 미청구 위험을 제거한 점 등이 주된 선정 이유다.

DB생명의 '백년친구 치매보험'은 보험가격지수가 낮고, 경도치매보장을 해주며 예정이율이 2.75%로 높고 치매 진단 시 영상이 필요가 없고 지정대리인특약이 존재하며 특약개수도 비교적 많아 2위를 차지했다.

NH농협생명의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1위를 한 NH농협생명의 치매보험상품과 비슷하나 특약개수가 적어 순위가 밀렸다.

KB생명의 'KB간병비받는치매보험'은 특약 수가 4개로 비교적 적었으나 경도치매를 보장하고 지정대리인 청구가 가능했다. 또 약관에 영상제출이 필수라고 명시돼 있지 않았으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다.

조사한 전체 치매보험 상품 142개 중 좋은 치매보험으로 평가되는 지정대리인 특약이 있는 상품은 130개였다.

반면에 예정이율이 2.50% 이상인 상품은 49개였으며 영상진단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39개뿐이 였으며 예정이율 최대값은 2.80%였고, 최저값은 2.50%였다.

박나영 금소연 정책개발팀장은 "치매보험 평가정보는 가격 뿐 아니라 보장기능까지 고려한 평가결과"라며 "소비자가 치매보험을 선택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리포트 자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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