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7일) 이슈 종합] 타다 '운명의 한주', ITC 조기 패소 SK이노, 보험사 '이종결합' 가속화 등

  • 송고 2020.02.17 17:00
  • 수정 2020.02.17 16:5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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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운명의 한주'…자구책 마련 안간힘
17일 시작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다룰 예정인 가운데 오는 19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타다의 불법 여부를 가리는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국회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사업 유지 여부가 판가름나는 상황에서 타다는 최근 모기업인 쏘카에서 독립하고 드라이버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는 등 사업 지속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LG와 합의냐 ITC 불복이냐"…배터리 조기 패소 SK 결정은?
SK이노베이션이 중대 결정 기로에 놓였다. LG화학과의 미국 배터리 특허소송에서 패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합의에 나설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소송에 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업계에선 합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이 걸린 일인만큼 강공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보험사 '이종결합' 가속화 "컵라면부터 알뜰폰까지"
보험사가 컵라면도 팔고, 알뜰폰 서비스도 하는 시대다. 고객 접점을 넓혀 보험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과 맞닿아있다. 경기부진과 시장포화로 올해 보험업계는 '제로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차별화된 보험-통신 융합 서비스 출시를 전략으로 삼았다. 국내 대형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과 통신을 결합한 '인슈어폰(InsurPhone)' 서비스업에 진출했다.

■임시국회 가동, 케이뱅크 기사회생(?)
4·15 총선 이전 마지막 국회가 될 2월 임시국회가 한 달 일정으로 시작한 가운데 케이뱅크가 이 기간 논의될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될지 주목하고 있다. 자금난으로 10개월째 이어진 개점휴업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라임 사태에 힘실리는 증권사 PBS
금융당국이 증권사 프라임브로커리지(PBS)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라임자산운용과 체결한 총수익스왑(TRS) 자금 회수로 유동성 문제를 키우긴 했지만 PBS 부서에 감시기능을 더해 애초에 사모펀드 부실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K-바이오, 中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이상 無'
중국 내 코로나19(COVID-19)의 확진자가 늘며 사태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현지 진출을 구상 중인 국내 바이오 기업도 이를 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중국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양사 모두 시장 진입에 대한 단계적 수순을 밟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가격 낮춘 '갤럭시Z 플립'…"갤럭시폴드 보다 잘 나간다"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출시하자마자 완판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폴드를 넘어선 흥행몰이다. 지난해 '갤럭시폴드'로 폴더블폰을 첫 시장에 내놓은 삼성전자는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데기 형태의 '갤럭시Z 플립'으로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적극 GS건설 vs 신중 삼성물산, 정비사업 '극과 극'
오는 4월 총선 비수기를 앞두고 건설사간 치열한 정비사업 수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물산과 GS건설의 '극과 극'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연초부터 굵직한 정비사업은 대부분 뛰어들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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