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5년 만에 명예퇴직 실시

  • 송고 2020.02.18 16:28
  • 수정 2020.02.18 16:2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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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만 45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18일 두산중공업은 사업 및 재무 현황에 맞춰 조직을 재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45세(75년생) 이상 직원들이다.

신청자에서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임금(월급)을 지급하며, 20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최대 4년 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에 포함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수년 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발전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도 상존해 회사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 구조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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