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이마트, 2월 햇참외 4월 가격으로 판매

  • 송고 2020.02.19 09:01
  • 수정 2020.02.19 09:0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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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실종된 겨울 날씨에 봄 작물 출하가 빨라졌다. 이마트는 20일부터 26일까지 12브릭스 이상으로 100% 당도선별한 햇참외를 7980원(1봉/3~8입/1.2kg)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햇참외는 1봉 기준 100g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665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00g당 853원/19년 2월 3째주 기준 1.5kg에 1만2800원) 대비 22% 가량 저렴하다. 이와 함께 2봉을 구매하면 합산가에서 2000원을 할인해 1만3960원(2봉)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벌인다.

김승찬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따뜻한 겨울 날씨에 따른 작황 호조로 인해 참외 초기 물량이 늘어났다"며 "특·상품 수준으로 품위가 뛰어난 참외를 경북 성주 산지로부터 공수해 4월 한창 때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마트는 '봄나물 모음전'을 열고 청도미나리를 2980원(1봉/200g 내외), 초벌 부추를 3980원(1봉/150g 내외), 냉이(150g 내외)/봄동(500g 내외)을 각각 1980원(1봉), 달래를 1,480원(80g 내외)에 판매한다.

이구남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출하를 시작한 하우스 두릅은 주 출하가 보름 가량 빨라졌으며, 감자도 출하가 일주일 가량 당겨졌다. 봄나물 역시도 물량이 터져 나와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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