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보, 여가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체결

  • 송고 2020.02.19 09:17
  • 수정 2020.02.19 09:18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 url
    복사

여성 관리자 비율 향상 통한 기업의 성별 다양성 가치 확산 동참

2022년까지 여성 임원 및 매니저급 비율 30% 이상으로 확대 계획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성가족부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성가족부

AXA손해보험(대표 질 프로마조)은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지난 1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질 프로마조 AXA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강계정 보상본부장 등이 참석해 회사 내 성평등 인식 제고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AXA손보는 남성 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금융업계에서 여성근로자 비율이 60% 이상인 여성친화적 회사로 꼽힌다.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추구하며 여성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기 위한 쿼터 시스템(Quota System : 여성 관리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제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관리자 및 시니어급 직원을 대상으로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 교육 참석을 지원하는 등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PC-OFF제도, 시차출퇴근 제도 등의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했으며 배우자의 출산 휴가, 남성의 육아휴직 등의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AXA손보는 이번 자율협약을 통해 임원 및 매니저 급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 제도를 확대 및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AXA손보는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성별 다양성을 위한 당사의 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질 프로마조 AXA손보 대표이사는 "AXA손보는 지금까지 성별에 차별을 두지 않고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합리적인 제도에 근거해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내 성평등 인식 개선은 물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AXA손보가 업계의 성평등 문화를 이끄는 리딩 컴퍼니로서 우수한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