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기보에 80억원 출연…코로나19 피해기업 우선지원

  • 송고 2020.02.19 16:28
  • 수정 2020.02.19 16:2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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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19일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기업의 창업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대중국 수출입기업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8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총 4600억원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수출중소기업, 일자리창출 기업, 규제 샌드박스 및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 스마트공장 등 기술창업기업으로 업력에 관계 없이 지원할 예정이며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은 기술을 사업에 활용하는 모든 신기술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에 총 500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1조10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으로 혁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혁신기업의 창업·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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