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탐스’ 국내 독점 전개…상반기 판매

  • 송고 2020.02.19 17:57
  • 수정 2020.02.19 17:57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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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오는 봄 시즌부터 탐스슈즈를 국내 시장에 독점 전개한다.

LF는 미국 토털 슈즈 브랜드 전개사 ‘탐스’ 본사와 브랜드의 국내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F는 탐스의 기존의 주력 아이템인 알파르가타 슬립온과 컴포트 슈즈, 샌들, 스니커즈 등 사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탐스슈즈는 올 상반기 LF의 자체 슈즈 편집숍 ‘라움 에디션’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운영한다. 국내 온·오프라인 편집숍들을 대상으로 한 홀세일(B2B) 비즈니스도 진행한다.

탐스슈즈는 2006년 여름 창업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가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던 도중 많은 아이들이 맨발로 수 킬로미터를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탐스 본사는 최근 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수억 달러를 투자해 회사의 재무 상태를 보다 공고히 하는 한편 탐스슈즈의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안을 발표했다.

탐스 본사는 지난달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의 요직을 두루 거친 매건스 웨드해머를 CEO로 영입했다. 글로벌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 출신의 브라이언 이스트만은 상품기획 및 디자인 담당 부사장으로서 탐스슈즈의 제품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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