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한화투자證

  • 송고 2020.02.20 08:35
  • 수정 2020.02.20 08:35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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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원가상승 원인을 해결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20일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827억원, 영업이익 114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증가는 올해 2월 유럽지역에 론칭한 램시마 SC와 지난해 11월 미국판매를 개시한 트룩시마의 제품공급 지속 및 램시마 IV 공급재개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비중은 램시마 IV 18%, 램시마 SC 15%, 트룩시마 25%, 허쥬마 3%, 테바 CMO 16%, 기타 23%였다"며 "수익성은 론자 CMO의 초기 소량 생산과 제품 다변화로 인한 생산간격 발생으로 원가율이 상승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올해 관전포인트는 램시마 SC의 유럽시장 침투와 생산공정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미국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허쥬마 점유율 증가로 요약할 수 있다"며 "램시마 SC는 2019년 11월 EMA로부터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을 획득해 올해 2월 유럽지역에 론칭했고 지난 1월에는 염증성장질환 포함 전체 적응증 변경허가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한 미국 임상은 3상을 진행 중이며 2021년 임상을 종료하고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생산공정은 외주 CMO인 론자의 공정개선 및 1공장 상업가동을 통한 생산간격 단축과 생산량 증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시장에서는 인플렉트라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트룩시마는 판매사인 테바가 실적발표를 통해 M/S 급상승을 언급했고 허쥬마는 오는 3월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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