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김동관 부사장 신임 사내이사 후보 선임

  • 송고 2020.02.20 14:39
  • 수정 2020.02.20 14:4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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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맨다 부시·日 시마 사토시 등 신임 사외이사 4명 내정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 "가동률 높일수록 손실 커지는 상황"

한화솔루션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

한화솔루션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

한화솔루션(옛 한화케미칼-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또 에너지분야 전문가 어맨다 부시(Amanda Bush·美)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스社 파트너와 미래 성장산업 전문가 시마 사토시 前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등 4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9조5033억원과 영업이익 378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1% 증가,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폴리실리콘 설비 관련 전액 상각 처리 영향으로 순손실 2489억원을 나타냈다.

한화솔루션은 수 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폴리실리콘 생산설비 잔존가치를 지난해 실적에 모두 손실 반영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생산 원가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상황이라 가동률을 높일수록 손실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올해 안에 사업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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