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 해저지반 정밀 탐사용 장비 국산화

  • 송고 2020.02.20 15:36
  • 수정 2020.02.20 15:37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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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연구원과 지오뷰가 개발한 해양탐사 장비 어쿠스틱 쓰리디 스캐너(Acsoustic 3D scanner).ⓒ중소조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과 지오뷰가 개발한 해양탐사 장비 어쿠스틱 쓰리디 스캐너(Acsoustic 3D scanner).ⓒ중소조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은 20일 지오뷰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해저지반 정보를 정밀하게 획득할 수 있는 해양탐사 장비 어쿠스틱 쓰리디 스캐너(Acoustic 3D scanner)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캐너는 탐사 정밀도가 대폭 개선됐으며 해저 지반을 3차원으로 보며 해저 영역만을 빠르게 탐사할 수 있어 기존 탐사 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 장비 개발은 해양분야의 실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미래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연구개발 기간 동안 설계 및 안정성 분석 등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으며 해당 기술의 실증화를 위해 3차례에 걸친 필드 테스트도 이뤄졌다.

스캐너는 향후 수중 문화재 발굴 및 해양 지하자원 개발 등에 필요한 고품질 해저지반 자료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해저 지질탐사 분야에서 수입대체 효과와 기술 서비스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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