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국경제연구원 연구 기능 흡수

  • 송고 2020.02.23 11:18
  • 수정 2020.02.23 11:1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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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형 경제단체' 조직개편…경제계 보이스 및 연구 기능 강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산업·기업 연구 기능을 전경련으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경련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민간 종합 경제단체로서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조직개편 배경을 전했다.

또한 "신산업 발굴, 규제개혁, 일자리 창출, 보호무역주의 극복 등 국가적 과제가 산적한 만큼 한국경제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잭개편 내용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잭개편 내용

앞서 전경련은 지난 21일 제59회 정기총회를 열고 ▲중장기 한국경제 혁신전략 등 '경제 재도약 비전 제시' ▲주력산업 고도화·내수 활성화를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 ▲보호무역 기조 등 통상현안 대응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올해 중점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전경련은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경제 한파 속에서 코로나19까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순수 민간 싱크탱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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