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221만장 우선 공급

  • 송고 2020.02.24 09:17
  • 수정 2020.02.24 09:1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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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을 통해 마스크 221만장을 우선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221만장 중 141만장은 이날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 매장에서 81만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 60만장 판매된다.

판매되는 마스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 KF94 등급이다. 판매가는 장당 820원으로, 시중가보다 약 45%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마스크는 1인당 최대 30장으로 판매가 제한된다.

나머지 마스크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 판매한다. 대구시는 구매한 마스크를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마스크 10만장을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마트 대구 매장에서만 19∼20일 마스크가 2만개가량 판매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이 생필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본사와 대구·경북지역 점포 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생필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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