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DJI, 드론 공동사업 추진…"한국 드론시장 잡는다"

  • 송고 2020.02.24 09:44
  • 수정 2020.02.24 09:4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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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가평 부지 활용 '드론 아카데미' 설립

한컴라이프케어, 소방 등 공공안전 드론 개발 추진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세계 1위 드론 기업 중국 DJI(Da Jiang Innovation)와 손잡고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드론 교육사업 협력 ▲DJI 아카데미 공동 운영 ▲공공안전 드론 신제품 개발 ▲신기술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DJI의 UAS(무인항공시스템) 교육서비스 솔루션 중 아카데미 운영권을 인가받아 드론 파일럿을 양성할 예정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한컴위드는 가평 58만평 부지를 활용해 DJI와 함께 국내 최대 드론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컴은 올 상반기 중 DJI 드론 아카데미설립을 마치고, 교육센터 모집을 통해 하반기까지 전국으로 거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컴은 개인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의 소방안전 장비 기술력과 연계해 DJI와 공동으로 공공 안전분야 드론 개발도 추진한다. DJI-한컴 양사는 공동 연구소 설립을 통한 기술 협력 확대도 검토 중이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는 "정부 규제도 완화되고 공공 및 산업분야에서 드론 활용도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 인력 수요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DJI의 기술 도입을 통해 국내 드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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