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려대·티쓰리큐와 레그테크 연구 나선다

  • 송고 2020.02.25 10:44
  • 수정 2020.02.25 10:4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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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Human-inspired AI & Computing' 연구센터, 티쓰리큐 주식회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레그테크(RegTech)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자연어처리, 기계독해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산업에서의 계약·약관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하고 검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학·연 협업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금융분야 지식·활용영역을 담당하고 'Human-inspired AI & Computing' 연구센터는 자연어처리와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한 모형을 개발한다. 티쓰리큐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레그테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법령,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 규제 준수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규제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급변하는 금융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기술의 활용이 금융회사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레그테크 분야 글로벌 ICT기업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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