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은행잎 의약품, 누적 매출 5000억원 돌파

  • 송고 2020.02.27 14:20
  • 수정 2020.02.27 14:20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 url
    복사

왼쪽부터 리넥신, 기넥신F.ⓒSK케미칼

왼쪽부터 리넥신, 기넥신F.ⓒSK케미칼

SK케미칼은 자사 은행잎-실로스타졸 복합제 '리넥신'와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의 합계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SK케미칼이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기넥신F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00억원을 달성했다. 기넥신F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에서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 1위를 유지했다.

기넥신F는 지난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로는 최초로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에 진출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를 개발한 독일에 역수출한 것으로 국산 의약품이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 수출에 먼저 성공한 것은 기넥신F가 최초다.

이후 SK케미칼 기넥신F는 중동, EU, 터키 등으로 진출해 국가대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로 자리매김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혈액순환장애는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혈액순환개선에 리넥신과 기넥신F가 최고의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