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이후 SNS를 중심으로 포비돈요오드 성분의 가글 제품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먼디파마에 따르면 최근 SNS에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베타딘 가글액' 제품을 추천하며, 구강 내 바이러스 제거와 폐렴 진행 차단을 위한 가글을 권하는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영문으로 최초 유포된 해당 정보는 정확한 근거 없이 이른바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연구진' 혹은 '홍콩 내 사스(SARS) 연구진' 등 확인되지 않은 익명의 전문가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국문으로 번역돼 검증된 코로나19 예방 지침처럼 빠르게 확산 중이다.
베타딘 가글액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동일한 포비돈요오드 성분을 함유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해당 제품의 주성분인 포비돈요오드는 이전에 시험관 내 시험을 통해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및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했으나,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효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먼디파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확산 중인 예방법 등은 한국먼디파마와 연관이 없으며, 언급된 해당 가글 제품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먼디파마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예방법으로 지목된 가글 제품은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위해 한국먼디파마가 연관됐다는 의혹은 명백하게 허위 사실로 오히려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가 지속적으로 유포돼 정확한 정보의 전달을 방해하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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