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자 지원하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 출시

  • 송고 2020.02.28 18:38
  • 수정 2020.02.28 18:3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 url
    복사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서울 소재 주택·오피스텔 대상…금리 최저 연 1%

ⓒ신한은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이자를 지원하는 '신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통해 출시된 이 상품은 고객의 부부합산소득과 자녀수 등에 따라 서울시가 차등적으로 이자를 지원하고 주금공은 전세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상품은 서울시의 융자추천서를 발급받고 부부합산소득 9700만원 이하,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대출실행 후 1개월 이내 서울시 전입신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및 6개월 이내 결혼 예정 등의 조건을 충족한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대상 주택은 서울시 소재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대출기간은 12~24개월이다. 소득수준, 자녀수 증가 등 조건충족시 최대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28일 기준 대출금리는 연 3.07%이나 고객은 최저 연 1%에서 최고 2.17%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성을 높이고 이자를 지원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책임을 함께 부담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