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코로나19 추가 확진

  • 송고 2020.03.07 14:38
  • 수정 2020.03.07 14:38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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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자와 LA항공편 함께 탑승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다녀온 대한항공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용인시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백군기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사는 대한항공 승무원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인 결과 A씨는 앞서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 B씨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LA발 인천행 KE012편 항공편에 탑승한 바 있다. 이 후 A씨는 자가 격리 상태였다.

A씨는 B씨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추정된다. A씨는 B씨와 지난달 19일 인천발 LA행 KE017편도 함께 탑승했다.

대한항공은 B씨의 확진 판정 후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 30여명을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자가 격리 대상자 중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승무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승무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재 이들을 추가로 일주일 더 자가 격리토록 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과 감염 경로,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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