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명품백 싣는 식품관 카트 선봬

  • 송고 2020.03.23 08:47
  • 수정 2020.03.23 08:4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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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고가 명품 핸드백도 안심하고 둘 수 있는 식품관 카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에 한 종류였던 식품관 카트를 세 종류로 다양화 해 고객들이 쇼핑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트는 △핸드백 보관 카트 △소형 카트 △유아시트 카트 등 세 가지다. 오는 24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핸드백 보관 공간을 갖춘 카트가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핸드백 보관 카트의 경우 고가의 명품 핸드백도 안심하고 실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고가의 핸드백을 들고 백화점 식품관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지만, 흠집을 우려해 핸드백을 카트에 담지 않고 직접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신세계는 해외 사례까지 수집한 끝에 유아 시트 공간에 특수 재질의 시트를 덧댄 핸드백 보관 카트를 새로 만들었다.

백화점 식품관의 경우 대형마트와 달리 프리미엄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겨냥해 소형 카트도 새로 선보인다.

기존 카트보다 폭과 길이를 축소하고 적재 공간도 줄여 장바구니 대신 가볍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어린이들이 앉을 공간을 마련한 유아 시트 카트도 있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 부산 센텀시티점과 대구 신세계 등으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김정식 부사장은 "새로운 카트 도입으로 고객들이 느꼈을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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