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스타필드' 마곡동 부지 8158억원에 매각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2020-03-25 16:52:58
▲ ⓒEBN
이마트가 '스타필드'를 지으려던 서울 마곡지구 부지를 매각했다.

이마트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727-769 일원의 마곡도시개발사업 업무용지 CP4 구역을 태영건설-메리츠종금증권 컨소시엄에 8158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마트는 2013년 해당 부지를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2400억여원에 매입했다. 이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행사를 통해 "스타필드 마곡에서도 합작 형태의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자금 상황이 악화하자 매각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당초 이곳에 스타필드를 지을 예정이었지만 인근 청라 지역의 스타필드 상권과 겹쳐 전략적으로 매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해당 부지에 건물을 지으면 일부를 재임차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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