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재택근무 1300명 코로나19 전수조사

  • 송고 2020.03.26 13:56
  • 수정 2020.03.26 13:5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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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녹십자의료재단 위탁 비용 삼성 전액 부담

워킹스루 부스 전수조사 종료 후 지역에 기증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구미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에서 대구 거주 장기재택근무자 1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재택근무자의 원활한 업무복귀를 위해 구미시와 협의해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전수조사에는 구미보건소 직원 11명, 검사업체 직원 6명, 삼성전자 직원 20명 등 37명이 투입됐다. 차량 소지자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사했다.

검사 위탁업체는 GS녹십자의료재단으로 비용은 삼성전자가 전액 부담했다. 구미 최초로 시행된 워킹스루 부스는 삼성전자가 제작해 전수조사 종료 후 지역에 기증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과 긴밀히 협조해 고위험군 근로자를 전수조사한 사례는 국내 최초"라며 "선제적 기업활동 지원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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