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30원대 회복…관망 심리 반영

  • 송고 2020.03.26 16:20
  • 수정 2020.03.26 16:20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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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하며 123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달러당 1232.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상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2조 달러(약 2700조원)의 경기부양책을 만장일치 가결했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외환시장 내 여파는 크지 않았다.

경기부양 패키지가 미 하원 표결 통과를 남겨둔 데다 밤사이 나올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발표를 관망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달러당 1226.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이 3개월간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장중 1223.1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3시부터 다시 오르면서 끝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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