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정기 주총' 개최, 당기순이익 1562억…전년비 0.6%↑

  • 송고 2020.03.31 14:51
  • 수정 2020.03.31 14:54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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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목표로 '양적·질적 균형성장' 설정

상임이사에 홍인기 자금운용본부장 새로 선임

한국증권금융은 31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또 증권금융은 이날 홍인기 자금운용본부장을(사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금융은 이날 주총을 통해 2019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9조 8698억원, 15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 0.6% 늘어난 수치다.

정완규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2020회계연도에는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과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 마련 △자본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종합 금융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고객에게는 신뢰를,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증권금융이 되기 위한 노력 등을 꼽았다.

정 사장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금융혁신 등 새로운 영업채널 활성화와 신규 수요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차별화된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자본시장의 성장이 증권금융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포용하고 희망을 주기 위한 지원활동을 확대하겠다"며 "자본시장의 조기 안정을 위해 증시안정펀드 참여와 증권사 유동성 지원 대출 확대 등 다각도의 유동성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신임 상임이사는 196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 학사,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한국증권금융 자본시장부문과 기획부문에서 부서장을 지냈고, 신탁본부와 자금운용본부에서 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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