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임형 ISA 누적 수익률 12.31%…전월대비 1%p↓

  • 송고 2020.03.31 15:58
  • 수정 2020.03.31 15:58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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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글로벌 증시 급락이 원인

초고위험 상품 누적 수익률이 19.5%로 가장 높아

2월 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12.31%로 집계돼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25곳에서 낸 출시 3개월 이상 205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달 기준 누적 수익률은 평균 12.31%로 한 달 전 13.31%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협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인해 2월 중순 이후의 글로벌 증시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1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15.92%, 중위험 10.92%, 저위험 8.41%, 초저위험 6.14% 순이었다.

총 205개 MP 중 약 91.7%에 해당하는 188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보였고, 약 99.6%인 204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9.57%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 증권이 19.71%로 1위로 집계됐다.

한편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어 '만능계좌'로 불린다. 지난 2016년 3월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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