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로나19에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한국투자

  • 송고 2020.04.06 09:11
  • 수정 2020.04.06 09:1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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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6일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이 713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4%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광고 또한 1487억원으로 4.6% 증가해 기존 추정치 대비 성장률이 약 6%p 하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실물경기 침체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형 광고주 및 중소형 광고주들의 마케팅 비용 축소가 지속되는 이상 2분기도 실적에 대해서는 우려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370억원에서 2019억원으로 14.8%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020년 영업이익 추정치 또한 1조원에서 9015억원으로 10.7% 하향한다"며 "그러나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재수 경기에만 영향을 받는 네이버는 국내 코로나19가 완연한 진정세로 접어들 경우 성장률도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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