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예정 부산모터쇼 결국 취소 "시민 안전 최우선"

  • 송고 2020.04.06 18:17
  • 수정 2020.04.06 18:17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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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공식 홈페이지 캡쳐

ⓒ부산모터쇼 공식 홈페이지 캡쳐

5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2020부산모터쇼가 결국 취소됐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부산국제모터쇼'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사무국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개최 강행 입장을 고수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이날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사무국 관계자는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코로나19 초기 증상자의 모터쇼 관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 우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2022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제네바모터쇼, 베이징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등 해외 유명 모터쇼는 이미 취소되거나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달 열릴 예정이던 뉴욕오토쇼도 8월 말로 연기됐고 올해 10월 예정인 파리모터쇼는 개최를 6개월 이상 남겨두고도 최근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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