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꿈도담터' 3차년도 참가기관 모집

  • 송고 2020.04.07 10:49
  • 수정 2020.04.07 10:4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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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야간 돌봄 프로그램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기초지자체(시·군·구)를 대상으로 '신한 꿈도담터' 3차년도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기관 모집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접근성이 높고 안전한 유휴공간을 보유한 지자체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기관으로 선정되면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비용,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지난 2018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서울 서대문구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시·군·구에 총 76개소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했다.

여가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3차년도 선정에 앞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을 위해 요청이 있는 기존 꿈도담터에 한해 시설방역, 손소독제 및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76개소의 '신한 꿈도담터'에 약 2만개의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지자체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휴일 및 야간 돌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존보다 금융교육 회차를 늘리는 등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맞벌이가정 초등생 자녀들의 방과후 돌봄활동을 지원하고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신한 꿈도담터' 구축사업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 꿈도담터를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부부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력단절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현실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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