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20선 탈환…개인·기관의 힘, 1823.60 마감

  • 송고 2020.04.07 15:54
  • 수정 2020.04.07 16:22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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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유럽 내 코로나19 발병지역에서 확산세 주춤 투자심리 개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4억원과 315억원어치 순매수 상승장 이끌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장 마쳐

코스피가 7일 개인 '사자'에 힘입어 1820선 탈환에 성공했다. 나흘 연속 상승 마감이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집중발병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개선된 투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2포인트(1.77%) 상승한 1823.6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오전 장중 한때 1838.97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1791.92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후 끝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4억원과 315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며 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198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3.25%), 삼성전자우(2.08%), 삼성바이오로직스(1.15%) 등이 올랐다. NAVER(-2.02%) 만이 홀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4.64%)와 항공사(14.50%)는 상승했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70%)와 건축제품(-2.8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대비 9.00포인트(1.51%) 오른 606.21로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96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0억원 어치와 1085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7%)와 에이치엘비(-0.99%), 씨젠(-6.93%)는 하락했고, 펄어비스(0.96%) 만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1원 내린 12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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