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차 "코로나 여파에 소비자·판매자 모두 200% 이상 온라인 몰려"

  • 송고 2020.04.08 09:47
  • 수정 2020.04.08 09:48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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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비대면 구매상담 246% 증가

딜러도 판매 부진으로 온라인 채널行 273% ↑

코로나 여파로 겟차 이용률 급증 ⓒ겟차

코로나 여파로 겟차 이용률 급증 ⓒ겟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매 패턴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매 모바일 플랫폼 겟차(GetCha)는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된 지난 3월 이용자수 등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겟차의 기업부설연구소에 따르면 먼저 신규 가입자는 전월 대비 8000여명 증가한 3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2월 신규 가입자보다 136% 상승한 수치다.

또 신차 구매 비대면 상담 신청은 전월 대비 246% 증가했으며 보통 신차 구매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보유 중고차 매각 또한 비대면 상담 신청이 179% 증가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 상담을 희망하는 자동차 딜러 제휴 또한 273%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급감하면서 생계에 큰 타격을 받는 신차 딜러들이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 구매 정보를 온라인에서 더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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